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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동 지역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28분 도쿄 인근의 사이타현 북부(북위 36.1도, 동경 139.6도) 깊이 50km 지점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한 관동 지역의 넓은 범위에 걸쳐 규모 4 이상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는 사고 방지를 위해 나리타 공항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신칸센과 지하철 일부 구간도 운행을 임시 중단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깊고 발생 범위가 넓어서 힘이 분산된 덕분에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으며, 인명 피해나 건물 붕괴 등의 사고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원회도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원자로나 재처리 시설 등 원자력 관련 시설의 피해는 전혀 없다"며 "원자력 시설 주변의 방사선량 측정값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NHK는 도쿄대학 지진연구소를 인용해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에도 1년에 한번 정도로 진동이 잦은 곳"이라며 "당분간 진도 4이상의 여진이 계속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그:#일본, #지진, #쓰나미, #나리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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