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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출연하는 KBS <거리의 만찬> 포스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출연하는 KBS <거리의 만찬> 포스터
ⓒ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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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포장마차를 연다.

25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거리의 만찬>이다.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두 정치인이 민감한 현안이 존재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민심을 듣고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색다른 정치 버라이어티다.

두 사람이 처음 찾은 곳은 원전유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찬반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강원도 삼척이다. 이들은 임방울 변호사와 함께 이곳을 찾아 원전유치 찬반 운동을 펼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해법을 모색했다. 방송 예고편에 따르면, 노 전 대표와 주 정책위의장은 원전 반대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는가 하면, 삼척 장호항에 식탁을 차리고 원전유치 논란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노회찬 전 대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제가 추천했다, 집권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쉽지 않은 사안인데도 흔쾌히 받아들였다"라며 "촬영이 몇 차례 중단될 정도로 격분해 있던 삼척시민들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 "정치가 뭐가 옳으냐를 가리기 위해 싸워야 하는데 그 싸움은 국민의 밥그릇을 채우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라며 "그런 면에서 <거리의 만찬>은 새로운 정치 버라이어티의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전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홋카이도대학 정보미디어대학원과 삿포로시 시민단체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노 전 대표는 지난 23일에는 삿포로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본 북한의 위협론 및 동아시아의 평화와 전망'을 주제로, 이날 오후 홋카이도 대학에서는 '한국민주주의의 현재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오는 25일, 26일에는 홋카이도 지역 한국유학생회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 전 대표가 해외 강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영국교민회 초청으로 케임브리지대·옥스퍼드대·런던대 등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진보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태그:#노회찬, #주호영, #거리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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