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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IL센터 '함께 배움 장애인 야학'에서 장애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교육기회를 얻지 못한 용인시 거주 장애인이다. 야학을 담당하고 있는 박초롱 간사는 "장애인 교육생이 많지 않아 교육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지IL에서는 문해교육, 검정고시 과정 등 제도권에서 보장하지 못한 기본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야학을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기초과목과 오카리나반, 탁구반, 컴퓨터반, 푸드아트반, 가죽공예방 등도 운영한다.

또한 발달장애아동을 중심으로 방문학습을 통해 장애자녀와 가족의 치유 및 발달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수지IL센터 '함께 배움 장애인 야학'은 용인지역 야학의 역사를 물려받았다. 야학에서 대입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한열 교육생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 너무 좋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이며 야학을 모르는 분들도 교육을 통해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을 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배움장애인야학 2014년도 개학식 모습
 함께배움장애인야학 2014년도 개학식 모습
ⓒ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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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움 장애인 야학'의 이도건 소장은 야학이 학력을 취득하는 것에서부터 인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통섭형 인재를 배출하는데까지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지IL에서는 교육생으로 참여하고 싶은 용인시 거주 장애인을 비롯해 야학에서 교육자로 일해보고 싶은 분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문의전화 : 031-548-0535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ujiil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중복게재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태그:#평생교육, #용인, #장애인, #야학, #대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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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복지, 사회, 문화,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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