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어느덧 하루가 남았습니다.
전북 남원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자발적인 대자보 문화제를 2013년12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우리가 안녕할 때까지 도통동 우체국 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밤 한적한 곳인데도 이곳 남원 시민들의 호응은 뜨겁습니다. 따뜻한 음료와 격려 그리고 참여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산내면 새마을 금고 앞에서 30여 명의 지역민들이 모여 전국적인 총파업 행사에 동참하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남원시 서래헌 가게는 오후장사를 접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영업 종사자도 "안녕하십니까"에 응답하였습니다. 더불어 함께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우리 이웃들이 장하고 대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