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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5일 오전 9시 20분]

태안화력 사고 구조 모습
 태안화력 사고 구조 모습
ⓒ 서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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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4시 10분께 태안화력 2호기에서 보일러 내부 작업 중 비계가 무너지면서 인부 5명이 매몰되는 사고와 관련해 오전 7시 25분경 마지막으로 구조된 김아무개(47, 경남 거제)씨가 후송한 지 40여 분만에 결국 사망했다.

마지막 구조자 김씨는 구조 당시에도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직후 곧바로 태안의료원으로 후송된 김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됐다.

김씨와 함께 보일러 튜닝 작업을 하다가 구조되었던 4명의 동료들은 현재 서산중앙병원과 서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를 당한 인부들이 소속된 업체는 태안화력 하청업체로 세라믹 코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알려졌으며, 경기도 성남에 소재하고 있다.

[1신 : 25일 오전 7시 50분]

▲ 태안화력 사고 구조 현장 영상
ⓒ 서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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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에서 2호기 보일러 내부 작업 중 비계(가설 발판구조)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5명의 인부 중 4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1명도 오전 7시 25분경 구조를 했지만 의식불명으로 현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이다.

사고는 25일 오전 4시 10분경 태안화력 2호기 보일러 튜브 코팅작업 중 발생했다. 이날 작업은 보일러 예방정비 차원에서 2호기 가동을 중지시킨 채 진행하던 중 가설 발판구조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작업을 담당한 업체는 2호기 보일러 세라믹 코팅 업체인 A업체로 이날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모두 이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태안화력 직원과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구조에 나섰고, 구조에 나선지 10분 만에 장아무개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이후 구조대는 매몰현장에 3명의 인부가 더 있다는 말을 듣고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6시경 최아무개씨와 6시 33분경 또다른 최아무개씨를 구조해냈다.

나머지 한 명도 무너진 비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전 7시 25분경 마지막 매몰자 김아무개씨를 구조했다. 하지만 김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인부들은 구조 후 곧바로 서산중앙병원과 서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마지막에 구조된 김씨를 제외한 4명의 인부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태안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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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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