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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석기·정종북 후보가 24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사진은 23일 후보등록 마감 후 경주시선관위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두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한 양 후보.
 무소속 김석기·정종북 후보가 24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사진은 23일 후보등록 마감 후 경주시선관위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두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한 양 후보.
ⓒ 경즈포커스 김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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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예비역 육군대장 경력의 현역 정수성 후보에 맞서 무소속으로 나선 검찰 출신 정종복 후보와 경찰 출신 김석기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현재 경주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중이다.

4.11총선 경북 경주시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 정수성(66)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 탈락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61)·김석기(57) 후보,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42)가 등록했다.

경주에서 검·경 출신 무소속 후보들, 단일화에 '합의'

이 가운데 무소속 김석기·정종복 후보는 24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2개기관에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실시하며, 26일 오후 늦게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지도 조사 문항은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에 맞서는 무소속 후보로 누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2명의 후보에 대한 응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출마하고 낮은 후보는 단일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김석기·정종복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은 지난 18일 새누리당 공천자로 정수성 후보가 확정되면서부터 조심스럽게 거론됐다. 18일 새누리당 공천자 발표이후 정종복 후보는 김석기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19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한 김석기 후보가 상대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소극적인 듯한 발언을 하면서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당시 김석기 후보는 후보단일화에 관계없이 총선에서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정종복 후보가 20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법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하면서 후보단일화는 다시 급진전됐다.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각각 후보등록을 한 양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독자 출마하면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를 이길수 없다고 판단하고 결국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첫째날인 25일 양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선거운동원들이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인터넷신문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종득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쥐재팀입니다.



태그:#경주총선,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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