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밀양은 지금 축제중... 2008 밀양 내일동 차없는 거리축제가 15일 밀양시 내일동에서 열렸다.
ⓒ 이창우

관련영상보기

15일 밀양시 내일동은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이곳에서 '2008 내일동 차없는 거리축제'가 개최되었기 때문.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날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으나, 1시간 전인 1시부터 축제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1시가 지나자 밀양시 북성사거리 ~ 내일동 상가 ~ 미스터피자 밀양점 구간과 행텐 ~ 영남루 구간은 차량 진입이 통제되었고 이미 진입한 차량들은 통제구간 밖으로 빠져나가기에 바빴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이후 행텐 앞에는 메인 무대가 설치됐으며 맥도날드 앞에는 간이무대가 설치되었다. 여러 체험 부스도 또한 설치되었다.

통제된 거리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그리고는 승마체험을 위한 말 2마리가 나타났고 '삐에로와 아이들'이라 불리는 키다리 삐에로도 나타났는데 이들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삐에로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들에게 긴 풍선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 또 이들은 음악이 나오면 춤을 신나게 춤으로써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8 내일동 차없는거리축제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상설시장에서 열렸다.
▲ 밀양은 지금 축제중... 2008 내일동 차없는거리축제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상설시장에서 열렸다.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비키니시티트리오>의 개막공연
 <비키니시티트리오>의 개막공연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칼라클레이 행사장. 색깔 찰흙을 이용하여 이용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창조적으로 만드는 예술인데 성인들도 할 수 있으나 아이들 손가락 많이 움직여야 두뇌개발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색깔 찰흙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캐릭터를 만들었다.
▲ 자! 동그랗게 만들어요!! 칼라클레이 행사장. 색깔 찰흙을 이용하여 이용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창조적으로 만드는 예술인데 성인들도 할 수 있으나 아이들 손가락 많이 움직여야 두뇌개발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색깔 찰흙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캐릭터를 만들었다.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천연비누만들기 행사장. 이번 행사장에서는 MP비누를 제작하였다. 관계자는 "천연비누 만들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녹인 뒤 그곳에 천연재료ㆍ오일을 첨가하여 틀에 부어서 만드는 비누이다."라고 밝혔다.
▲ 이렇게 천연비누를 만들어요 천연비누만들기 행사장. 이번 행사장에서는 MP비누를 제작하였다. 관계자는 "천연비누 만들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녹인 뒤 그곳에 천연재료ㆍ오일을 첨가하여 틀에 부어서 만드는 비누이다."라고 밝혔다.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키니시티트리오' 밴드, 장구춤, '메리트무용단' 등의 각종 공연과 미르피아가요제(예선, 본선), 즉석청소년 댄스대회, 물상식 OX퀴즈, 승마체험, 페이스 페인팅, 천연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외에도 내일동 재래시장에서는 10m 김밥만들기, 팔씨름대회, 추억의 가요무대도 열렸다.

'비키니시티트리오; 밴드는 색소폰과 보컬 공연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아냈고 밀성제일고에 재학중인 류은미양은 개막 공연에서 장구춤을 선보였다.

오후 3시가 지나자 맥도날드 앞에 설치된 간이무대에서는 '메리트무용단'이 화려하고 섹시한 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미르피아가요제 예선, 즉석청소년댄스대회, OX퀴즈 등이 열렸다. 미르피아가요제 예선에서 통과한 사람들은 메인무대에서 열린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OX퀴즈에서는 물과 관련된 상식들이 출제되었다.

이곳 내일동에서 열린 모든 체험행사마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부분 체험부스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3분 경에는 밀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물 관련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네일아트 행사장
▲ 손톱을 예쁘게 꾸며봐요~ 네일아트 행사장
ⓒ 이창우

관련사진보기


엄용수 밀양시장은 "이번 행사가 열리는 내일동 거리는 밀양의 대표거리인데 번화가에 비해서 길도 좁고 차량도 다님으로 인해 상당히 위험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하고 쇼핑도 함으로써 상가에도 도움을 주고 주말을 즐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거리를 마음대로 누비는 자유를 만끽하고 상인들로서는 시민들이 거리를 활보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규(59) 밀양로타리클럽회장은 "요즈음 시장과 재래시장이 침체기인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를 하면서 상권이 나아지는 것 같고 행사 규모나 질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은데 이 행사를 통해 내일동 상권이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가한 윤주현(24)씨는 "좋다, 차도 없고 가끔씩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다"며 "색다른 것도 추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은영(19)양은 "차가 없으니 시내 다니기도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그:#밀양, #내일동, #차없는거리, #축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