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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2분만에 달마도를 그리냐구요? 영상으로 보는 달마도 그리기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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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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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스님의 달마도 그리기 남인도 향지국 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달마대사(보리달마菩提達磨)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불교 정법의 법통을 이어받은 인도의 28대 조사이자 중국 선종(禪宗)의 시조이다. 중국의 선종을 창립한 분으로 한국, 일본 선불교의 시조이기도 하다. 달마도는 수행자가 참선수행의 한 방편으로 그린 선묵화(禪墨畵)의 하나이지만 이즈막에는 참선수행에 정진한 수행자의 밝은 기운을 받고자하는 이들이 소장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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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松河) 스님을 뵈었습니다. 스님은 선서화(禪書畵)를 구도의 도구로 삼아 진인(眞人 참나)에 다가가기를 애씁니다.
남화의 맥을 이은 남농(南農) 허건 선생님께 사사받은 후 선서화에 정진해 오신 스님은 한국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견화가입니다. 한국서화대전 초대작가로서 유럽 16개국 순회전시를 마쳤습니다.
한 가지에 깊이 빠져 일가를 이루는 것, 그것은 무명(無明)를 떨치고 번뇌(煩惱)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임이 분명합니다.
송하스님은 달마도를 그리는데도 능해 간혹 지인들에게 즉석에서 달마도를 완성해서 보시하곤 합니다.
스님께서 달마도를 그리는 모습을 보면 일필휘지로 붓의 완급과 먹의 농담이 이루어내는 조화를 찬탄(讚歎)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