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4일 현재 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으며, 특히 하원의 열세 또는 각축지역에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자 판세분석에서 민주당이 확고하게 우세를 잡고 있는 지역 195곳, 우세지역 19곳을 꼽았으며, 공화당 확고 우세지역 182곳, 우세지역 23곳을 꼽았다. 16곳은 각축 지역으로 꼽혔다.

상원에서는 민주당 확고 우세지역 40곳, 우세지역 8곳이 꼽힌 반면, 공화당 확고 우세지역 47곳, 우세지역 1곳이 꼽혔다. 4곳은 양당 각축지역으로 분류됐다.

다음은 대략적 중간선거 판세 분석이다.

▲하원 : 가장 크게 패배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찰스 테일러, 인디애나의 존 호스테틀러, 펜실베이니아의 셔우드와 웰던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공화당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공석이 된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오하이오, 텍사스 등지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주당 후보들은 공화당 아성으로 공석중인 아이다호,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지에서 상승세에 있다.

또한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던 네바다 지역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코넷티컷에서도 민주당은 공화당의 크리스 쉐이즈, 낸시 존슨, 롭 시몬스 등을 맹추격하고 있다.

공화당의 두 지도급 의원인 오하이오의 데보라 프라이스와 뉴욕의 톰 레이놀즈 의원은 최근 들어 지지세를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당선이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이밖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펜실베이니아의 피츠패트릭, 겔라치, 멜리사 하트, 플로리다의 클래이 쇼, 인디애나의 마이크 소드렐, 초콜라, 켄터키의 지오프 데이비스, 뉴 멕시코의 헤더 윌슨, 콜로라도의 매릴린 무스그레이브, 워싱턴의 데이브 라이커트, 버지니아의 셀마 드레이크, 오하이오의 스티브 채봇, 미네소타의 질 구트넷 등이다.

공화당은 당초 강세라고 여기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조지아의 짐 마샬, 존 배로우 의원과 일리노이의 멜리사 빈, 아이오와의 레오나드 보스웰 의원과 공석중 강세를 유지하던 버몬트의 공화당 후보에 대해서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원을 증강하고 있다.

민주당 상원위원회 의장인 척 슈머 의원(뉴욕)은 2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민주당 아성에서 수성에 성공하고 있으며, 공화당 지역의 공략에도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원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현직을 앞서고 있는 주들은 오하이오를 비롯하여 펜실베이니아, 몬태나, 로드 아일랜드 등이며, 현 추세로 간다면 공화당 의원들의 낙마가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화당 상원전국위원회는 이같은 약세를 다른 곳에서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화당은 뉴저지 공화당 후보인 톰 킨 주니어가 현직 민주당 상원 밥 메넨데즈를 꺾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텔레비전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나, 민주당은 이보다 네 배에 가까운 돈을 쓰면서 방어에 나서고 있다.

공화당은 당초 열세에 밀려 제껴 두었던 미시간의 마이크 부카드 후보가 민주당의 현역 데비 스태비노를 꺾겠다는 각오로 부시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테네시, 미주리, 버지니아 등지에서도 민주당이 예상외의 선전을 벌이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기 위해 6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들 3개주 가운데 두 곳에서 승리해야 한다.

민주당은 테네시에서 해롤드 포드 후보의 캠페인이 효력을 거두며 밥 코커 공화당 의원을 바싹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주리에서도 민주당은 클래어 맥캐스킬 후보가 줄기세포 연구안과 최저임금 인상안으로 유권자의 호응을 얻어내 시간이 흐르면서 공화당의 짐 탤런트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주는 현역 공화당 의원 조지 알렌이 민주당 후보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AP통신에 "(전쟁 정책을) 조정해야 할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전쟁)전략의 수정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 부시의 이라크전을 비판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