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춘분이 지난 3월 27일이었다. 봄은 남쪽바다로부터 오고 있었다. 굽이치는 파도는 흡착흡착 해안가의 겨울기운을 온몸으로 빨아들이고 물결 위로는 눈부신 봄 햇살이 부서졌다. 봄소식은 바다로부터 상륙하여 푸른 보리밭을 일렁이며 갯바람을 앞세워 논두렁 밭두렁을 따라 기지개를 펴는 색색의 들꽃 길을 지나 동그만 산등성이에서 동백꽃으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 청산도 관문인 도청항과 방파제 등대
ⓒ 박상건
그렇게 청산도의 봄은 오고 있었다. 청산도의 ‘청산(靑山)’은 하늘, 바다, 산이 모두 푸르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빼어난 자태 때문에 고려 때는 청산도를 일러 ‘선산(仙山)’, ‘선원(仙原)’이라도 불렀다. 어쩜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리얄리 얄라셩”이라는 ‘가시리’도 이런 청산에서 자지러지고 싶었는지 모른다.

청록파 시인 박두진이 노래했던 이상향의 ‘청산도’ 역시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라고 노래하고 있다. 온 산하가 푸르러서 그저 가슴 쥐어짜게 하는 이상향의 ‘청산도’였다.

▲ 서편제 촬영지인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본 도락리 해변. 포구가 호수처럼 생겼다.
ⓒ 박상건

‘감성돔 1번지’ 청산도는 강태공들의 천국

그렇게 자연에 푹 빠져 살기에 안성맞춤인 청산도는 맑고 깊은 바다에서 느끼는 입질의 손맛 탓에 오래 전부터 강태공들의 천국이었다. 특히 ‘감성돔의 1번지’로 통한다.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고 어느 갯바위에서나 낚싯줄을 던져 놓고 나면 바로 씨알 좋은 물고기와의 만남이 가능한 섬이다.

지금도 낚시인들의 발길이 사계절 끊이지 않는 천혜의 섬으로 그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청산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울퉁불퉁 귀가 튀어 나온 소라를 닮았는데, 그 모양새만큼이나 유난히 섬 모롱이와 물 속에 잠긴 바위인 ‘여’가 많고 어장이 풍부한 곳이다.

바위에서 바닷물을 바라보노라면 망망대해를 향한 바다 빛깔이 아주 독특한 색깔을 우려내고 있다. 사색의 공간으로서 푹 빠져 들게 만드는 에메랄드빛이다. 고대 로마 보석 연마공들은 이 빛깔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하여 에메랄드 보석을 앞에 두고 일을 했다고 하지 않던가. 그 짙푸른 신록의 결정체가 마치 햇살에 부딪쳐 부서지는 이슬방울처럼 바다에서 반짝인다. 참으로 환상적인 청정해역의 풍경이다.

이런 바다가 일반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영화 서편제 때문이었다. 서편제의 압권이던 그 장면, 진도아리랑을 부르던 그 언덕배기가 바로 청산도 들판이다. 등짐 울러 멘 아버지(김명곤)가 돌담길에 싸여 있는 황톳길을 내려오며 아리랑을 선창하자 딸(오정해)이 이에 화답하고 아들(김규철)이 북채를 힘 있게 두들기며 서러움의 절창을 연출해 관객의 가슴을 쥐어짜게 만들었다.

▲ 서편제의 압권인 아리랑을 합창하던 그 황토길
ⓒ 박상건

아리랑을 선창하던 ‘서편제’ 압권, 그 황톳길을 따라

영화 속에서는 멀리 산자락을 비추다가 다시 푸른 들판을 클로즈업하며 앵글을 맞춘다. 그 화면에 세 가족이 들어서고 마침내 애잔한 서편제 가락이 깔리며 척박한 황톳길에서 끈끈하게 살아오던 남도인의 구슬픈 정서를 솟구치게 한다. 그렇게 한없이 가락을 퍼 올리고 나면 이내 그 가락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 봄소식을 알리는 푸른 보리밭
ⓒ 박상건
▲ 보리밭에서 김을 매는 아낙
ⓒ 박상건
청산도는 해적과 외침이 잦았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이 전략요충지로서 진을 설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런 청산도에서 태어나 19살에 시집왔다는 양생김씨(71)는 서편제 촬영 장소의 밭주인이기도 하다. 그는 8남매를 키워 모두 출가시키고 막둥이가 부천 단칸방에서 조금 어렵게 살고 있어 여태 눈에 밟힌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7년 전 먼저 이승을 떠나 홀로 논 5마지기, 밭 10마지기를 일구며 청산도에 살고 있단다.

▲ 논두렁 밭두렁에 지천으로 핀 곰부레꽃. 닭과 소들이 설사병을 앓을 때 이 풀을 끓여 먹이면 낫는다고 한다.
ⓒ 박상건
,
▲ 외양간에서 겨울나는 어미소. 이제 그도 밭이랑을 갈며 농부들과 봄의 세상을 만끽할 것이다.
ⓒ 박상건

그가 시집왔던 시기에는 뭍에 있는 사람들을 상상 속에서만 그릴 정도로 교류가 드물었다. 뭍으로 나가는 배편이 막히었으니 그도 그럴 것이었다. 교육자였던 필자의 부친도 이곳 청산도 분교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근 25년 전의 일이다. 외딴 섬 청산도는 목포를 거쳐 완도로 가던 배가 일주일에 한 차례 거쳐 가던 섬이었다. 그 시절엔 이 항로에서 고래떼를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47년 마도로스가 전해준 외딴 섬 사람들의 애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상국립공원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나눈다. 이 가운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2월 23일 전남지역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지정된 전라도 지역의 국립공원을 일컫는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부터 거문도, 나로도, 완도, 보길도, 진도, 도초도, 비금도, 흑산도, 홍도 등 16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크게 8개 지구로 나뉘는데, 흑산·홍도, 비금·도초도, 만재도, 조도, 소안·청산도, 거문·백도, 나로도, 금오도 지구 등이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의 하나다. 청산도는 오랜 해식으로 기암괴석이 발달한 해안지형과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난대성 식물이 무성한 경관을 이루고 손꼽히는 어장으로 대표적인 다도해이다. 신라시대에는 장보고가, 고려시대에는 신안과 함께 송나라, 원나라와 해상무역을 하던 중심 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이순신이 진을 설치하고 왜적을 격파했던 요충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47년째 배로 이 외딴섬 주위를 운행 중이라는 이정남 철부선 선장은 “당시에는 기상특보나 기상예보도 없었고 낡은 목선을 타고 그저 바다에 운명을 맡긴 채로 운항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새벽에 완도항을 출발해 오로지 감으로 파도를 헤쳐 모도, 소안도, 청산도, 넙도 등 외딴 섬들을 모두 거치고 나면 11시간 만인 밤에 목포에 당도했다”며 “하루에 목선 한척이 육지로 나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탓에 모든 섬을 다 거쳐야 했고 섬사람들은 가능한 많은 보따리를 들고 승선해 정원의 2배가 넘는 200명 정도가 타면 배 하중에 무리가 따라 목숨을 건 항해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완도항에서 45분 만에 닿는 뱃길 20km 해상에 떠 있는 섬 청산도. 세월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도 많이 변했다. 썰물이면 바다에 나가 조개를 캐고 낙지를 잡아 팔 수 있으며 밀물 때는 밭과 논일을 하며 농사와 바다 농사를 겸한다. 그 덕에 힘들었던 시대를 잊을 수 있어 다행이란다. 밭에서 만난 70세의 아낙은 낙천주의적 성격 탓인지 미소가 아름다워 보였다. 쓰디쓴 세월은 서편제 가락으로 녹이고 부서지는 파도 같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까.

어쨌든 푸른 보리밭에서 만난 봄 햇살은 봄바람과 함께 아낙의 주름살 위로 스쳐 지나갔다. 보리밭길에는 곰부레라는 들꽃이 밭두렁의 겨드랑이를 간질이며 겨울을 뚫고 연분홍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곰부레 들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온다고 믿었고 병아리를 키우면서 설사를 할 경우 이를 삶아서 먹이면 멎는다고 했다.

푸른 보리밭에서 섬 아낙이 들려준 섬 생활

갑자기 김을 매는 아낙의 위로 꿩 한 마리가 파~다~닥 나래를 털며 날아갔다. 그 언덕배기에서 내려다본 청산도 앞바다는 한 폭의 수채화였다. 청산도 관문 도청항 등대 주위로 어선들이 똑딱이고 있었다. 어선을 따라 갈매기 떼들도 동행했다. 등대 주위로는 각종 양식장임을 일러주는 색색의 부표와 깃발이 나부꼈다. 이 방파제 등대는 청산도 사람들의 삶의 등불이다.

특히 1960년대에는 어업전진기지로서, 그리고 70년대에는 고등어와 삼치 파시가 열리던 황금어장의 상징이었다. 그 시절 물량에 비할 수는 없지만 지금도 철따라 멸치, 갈치어장이 형성되고, 바다를 이용한 공동양식장에선 소라, 전복,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한다. 그런 어부들이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오는 곳, 거센 비바람이 불면 정박의 닻을 내리던 삶의 기항지이다.

지금도 항구에는 위판장 건물이 있고 이들 어선에서 바로 구입해 파는 활어 횟집과 어부들과 나그네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다방이 바다 쪽으로 창을 내고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다방에 들어서자 잠옷 차림의 아가씨가 나와 나그네 일행을 맞을 정도로 오고 가는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선이 도드라져 청산도 사람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었다. 어느 다방을 가나 동양화 몇 점과 풍란 몇 그루, 수석 몇 점을 기본 장식품으로 내 놓고 있을 정도로 남도인의 예술적인 정서도 읽을 수 있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섬과 바다의 풍경

항구에서 언덕배기를 따라 오르다보면 읍리에 고인돌이 있다. 청동기 시대 유물로 60년대 중반 이곳에서 석검이 발견되기도 했다. 바닷가 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당리인데 음력 정월 초사흘에는 마을의 안녕과 만선의 꿈을 비는 풍어제를 올리는 마을이다. 다시 잘 닦인 도로를 따라 신흥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신흥해변은 도청리 선착장 반대편에 있다.

맑고 푸른 청산도 바닷물 색깔을 가장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닷물이 바로 넘쳐 오를 것만 같다. 낮은 도로가 바다에 딱 붙어 길과 출렁이는 파도가 살결을 맞대고 있다. 파도가 나그네 옷깃을 잡아끈다. 그만큼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백사장 또한 부드러운 모래로 2Km를 이어 달린다. 밀물 때는 갯바위에서 모래무지, 도다리, 우럭, 농어, 감성돔 등을 낚을 수 있고, 썰물에는 여러 조개와 바지락 등을 캘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변에는 해송이 방풍림을 이룬다.

청산도 들판은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꼬불꼬불 들길이 유난히 많다. 그 언덕 아래는 돌담길을 따라 울긋불긋 이국적인 마을 지붕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어선다. 그런 풍경을 하고 있는 섬모롱이 한 굽이를 넘어가다 보니 갯 돌밭 해변인 진산해수욕장이다. 청산도의 해안선에 산재해 있는 7개소의 갯 돌밭 중 가장 고운 갯돌이 있는 곳이다. 폐교가 된 분교 운동장은 수련회, 단체야영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변 서쪽 계곡은 해안선과 잘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 진산고갯길. 청산도 들녘에는 이런 꼬불꼬불 길들이 유난히 많고 아름답게 다가선다.
ⓒ 박상건

해안일주 관광의 멋...섬 기슭이 모두 낚시 포인트

다시 평야지대를 얼마쯤 달리다 보니 1.2Km에 이르는 은빛 해변, 지리해수욕장이다. 200년 넘은 노송들이 백사장에 병풍을 치고 있다. 노송 가지에는 어민들이 채취해서 걸어둔 몰이 보였다. 낚시를 할 때 자주 낚시 바늘에 걸려 애를 먹이기도 하던 그 몰에 참기름을 발라 먹으면 간간한 맛을 내는 해산물로 찬거리로 좋다. 해변의 한 아낙이 그 물을 한 움큼 걷어내 나그네 품에 안겨주며 해수욕장 소개를 한동안 해주었다.

이 해변은 여름철 청산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란다. 청산도 대표적 해수욕장인 셈.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수심이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단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는 찜질에 안성맞춤이다. 야영장은 천연 잔디밭으로 꾸며 놓았다. 이곳에서 보는 낙조는 천하일품이다. 해변 끝자락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다가 잡은 고기로 야영장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낙조를 감상하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란다.

낚시광인 김정호씨는 “특히 낚시를 좋아한다면, 잘 닦인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섬 풍경을 조망하다가 해변으로 잇는 아무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 갯바위에 자리를 잡으면 될 정도로 청산도는 모든 곳이 낚시 포인트죠”라며 “청산도는 난류의 길목에 위치한 외해(外海)에 접해있고, 평균 해상수온이 15℃정도를 유지해 멸치, 삼치, 고등어, 도미, 광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우럭, 놀래미, 도다리, 광어, 농어, 참돔낚시가 연중 가능하다”고 말했다.

▲ 고요하고 아담한 신흥포구에 정박한 어선들
ⓒ 박상건

그는 이어 “혹시 배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청산도 부속섬인 여서도, 인근 모도, 불근도, 황제도를 권하고 싶다”면서 “여름에는 참돔, 감성돔, 벵에돔, 농어 우럭이 잘 잡히고,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에는 감성돔, 우럭, 놀래미 낚시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다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섬을 한바퀴 빙 돌기 시작했던 도청항이 나온다. 청산도는 이처럼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섬이다. 초가집과 현대풍 마을 풍경으로 이국적 섬과 한국적인 농어촌 이미지를 동시에 풍기는 섬이다. 도청항 횟집에서 갓 잡아온 가자미회와 우럭, 감성돔, 광어회 맛을 보며 한 시간 후에 당도할 배 시간을 기다렸다. 그렇게 멋과 맛이 어우러진 청산도의 여행을 갈무리했다.

▲ 포구에서 맛 본 자연산회. 청산도는 어디든 낚시 포인트이고 이런 물고기를 직접 잡아 맛볼 수 있다.
ⓒ 박상건


▲청산도로 가는 길

1.대중교통
- 서울 강남터미널→완도행 고속버스(1일 4회 운행. 5시간 30분 소요)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광주행 고속버스(10분 단위 운행. 3시간30분 소요)→광주 종합터미널에서 완도행 직행버스(10분 단위 운행. 1시간 30분 소요)
- 부산 버스터미널→완도행 고속버스(1일 7회 운행. 6시간 소요)
2. 승용차
- 서울→서해안고속도로(목포. 5시간 소요)→(해남 또는 강진방면)→완도(1시간 30분 소요)
- 서울→천안(공주·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광주톨게이트 지나 비아I.C 5시간 소요)→나주→(해남 또는 강진)→완도(1시간 30분 소요)

3. 배편
- 완도여객선터미널→청산도(4회 운행. 45분 소요)

4. 자세한 문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02-535-4151)/광주고속버스터미널(062-360-8114) 완도군청 문화관광과(061-554-3708)/항만터미널(061-552-0116)
청산면사무소(061-550-5608)/청산농협(061-552-93889)

덧붙이는 글 | 박상건 기자는 91년 <민족과 지역>으로 등단한 시인이고 <뿌리깊은나무> <샘이깊은물>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계간 섬> 발행인, 섬문화연구소 소장, 서울여대 겸임교수이다. 저서로 <포구의 아침>,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 <레저 저널리즘> 등 다수가 있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시인, 언론학박사, 한국기자협회 자정운동특별추진위원장, <샘이깊은물> 편집부장,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잡지학회장, 국립등대박물관 운영위원을 지냈다. (사)섬문화연구소장, 동국대 겸임교수. 저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섬여행> <바다, 섬을 품다> <포구의 아침>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 <예비언론인을 위한 미디어글쓰기> 등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