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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미디어리서치와의 공동조사 내용을 근거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간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노 후보는 20.8%, 정 의원은 22.7%를 각각 차지해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줬다.

정 의원의 지지도가 급락하고 노 후보의 반등세가 두드러진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일보>는 "정 의원의 경우 최근 불거진 현대전자 주가조작 연루 논란 및 고정적 지지층 부재 등이 영향을 미쳤다", "노 후보는 당내 분란이 주춤해진데다 정 의원 쪽으로 이탈한 기존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레>는 검찰에서 조사받다 숨진 조천훈씨와 같은 살인혐의로 구속된 공범이 수사관으로부터 물고문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범 박모씨는 지난 28일 서울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수사관들이 수건을 머리에 덮어씌우고 얼굴을 때린 뒤 물을 들이부어 한 차례 실신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한겨레>는 또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한 다른 박모씨도 물고문 위협을 당했다고 전했다. 참고인 박씨는 "옆방에서 숨진 조씨가 "숨을 못 쉬겠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으며 '우당탕' 소리가 나고 얼마 뒤 수사관이 '숨을 안 쉰다'고 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는 것.

다음은 11월 1일자 주요 일간지의 초판 1면 머릿기사

<한겨레> "검찰서 물고문 당했다"
<경향신문> '미군오염' 복원 허리휠판
<한국일보> 1강2중 재편… 단일화가 변수
<동아일보> 노-정 경선론 부상
<조선일보> 의사들 너도나도 개업/올상반기만 47곳 도산


<경향신문>은 '0교시 수업'이 중·고교에서 초등학교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0교시 수업' 지각생에게 체벌까지 가한다는 것이다.

'특기적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수업보다 1시간 먼저 시작되는 초등학교 '0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오전 7시 40분쯤 등교해야 한다. <경향신문>은 실제 사례를 들며, 특기적성교육 중에는 교과내용 강의가 금지되어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교육청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학생들을 강제로 참여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사회면 머리기사

<한겨레> 좌절고개 넘어 / 아테네까지 / 금빛질주 "출발"
<경향신문> '0교시 수업' 초등교까지
<한국일보> "반바지 차림 눈에 밟혀"/"장애있어 더 가슴 아파"
<동아일보> 장애 있어도 / 기권은 없다
<조선일보> 3년째 표류 300억 날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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