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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금요상설무대에서 시립합창단이 '사랑으로'를 열창하고 있는 광경
▲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광경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금요상설무대에서 시립합창단이 '사랑으로'를 열창하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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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립예술단 공연 광경 금요 상설무대를 3년째 참여하고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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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 접어든 금요상설무대가 '멜로디가 흐르는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문화콘텐츠로서 좋은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일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메센광장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금요 상설무대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국악, 합창, 교향악단 공연 등이 순회적으로 상설 운영된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금요상설무대는 메트로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펼쳐지고 있다.
▲ 금요상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대구시립합창단 금요상설무대는 메트로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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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메센광장은 대구 도심지에 위치한 쇼핑공간이기도 하지만 지하철 환승역에 위치한 공간이어서 공연의 스케줄에 맞추어 찾는 고정 팬들이 생겨날 정도로 메트로센터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문화콘텐츠이기도 하다.

금요 상설무대가 메센광장에서 이뤄지기까지 숨은 일꾼인 김기식 팀장(영업기획팀)은 “금요상설 무대에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메트로센터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금요무대를 찾은 한 시민이 합창단원들에게 열심히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 박수를 보내주고 있는 광경 자녀와 함께 금요무대를 찾은 한 시민이 합창단원들에게 열심히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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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센광장에서 펼쳐지는 금요 상설무대는 관람층도 남녀노소 구분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금요상설무대만의 특색인 공연에 대한 해설도 문화를 즐기는 묘미이다.

2008년도 첫 공연을 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프라노 김희주씨는 “우리의 노래를 듣고 관객들이 호응해 주고 박수를 보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비록 어려운 클래식이라도 더 많이 일반 시민들이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합창단 공연에 사회를 맡았던 오현택(악보계)씨도 “시민들이 즐거워하니 준비하는 우리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전문인들이 더 많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관객들은 쉽고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인지 앵콜도 외치고 박수도 후하게 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기까지 했다.

바쁘지 않으면 꼭 찾는다는 여정희 주부는 “대구에서 쉽고 편하게 이런 클래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새롭고 놀랍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문화공간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기식 팀장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길 바란다"고 소회했다.
▲ 금요무대를 정착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김기식 팀장 김기식 팀장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길 바란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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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센터에서는 금요 상설무대를 비롯해 연중 미니 개그콘서트, 댄스경연, 비보이 공연, 몸짱경연 대회 등이 펼쳐진 바 있다.

금요상설무대는 메트로센터 메센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40분 가량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수고를 해주고 있다.


태그:#대구시립예술단, #대구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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