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성했다. 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6위 삼성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2연승으로 5위 LG 트윈스에 승차 없이 육박하고 있다. 

5일 경기에서 0-0이던 2회초 삼성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한이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2사 후 백승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014년 2차 10라운드 97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뒤 병역을 마치고 올해 1군에 데뷔한 늦깎이 백승민은 연이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3회말 삼성은 대량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일찍 갈랐다.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한이가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리자 최영진이 좌전 적시타로 박한이를 불러들였다. 3회말에만 4득점한 삼성은 5-0으로 달아났다. 
 
 5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삼성 윤성환

5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삼성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발 윤성환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서 6이닝 1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5승을 거뒀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도태훈에 내준 우월 2점 홈런이 이날 경기 유일한 피안타일 정도로 윤성환의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삼성의 필승 불펜도 힘을 냈다. 삼성이 5-2로 앞선 7회말 무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심창민은 모창민을 4-6-3 병살 처리해 1실점과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바꿨다. 심창민은 8회말까지 책임지며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아시안게임에서의 맹활약으로 자신감이 충만한 최충연이 9회말 삼자 범퇴 세이브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9월 5일 현재 KBO리그 팀 순위
 9월 5일 현재 KBO리그 팀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9월 5일 현재 KBO리그 팀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전날인 4일 마산 NC전에서 삼성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2사까지 1-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김성훈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백승민의 좌익수 앞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5-4로 뒤집었다. 9회말 최충연이 삼자 범퇴 세이브로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종료된 뒤 삼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중심 타선의 러프와 이원석이 나란히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율 0.333 25홈런 101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12의 러프는 왼쪽 새끼발가락, 타율 0.313 16홈런 73타점 OPS 0.894의 이원석은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었다. 차포를 동시에 뗀 것과 마찬가지 처지가 되었다. 
 
 부상으로 이탈한 중심 타선의 러프와 이원석 (사진: 삼성 라이온즈)

부상으로 이탈한 중심 타선의 러프와 이원석 (사진: 삼성 라이온즈)ⓒ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삼성은 러프와 이원석의 공백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며 분전했다. 베테랑 박한이와 윤성환이 분전하며 팀을 이끌자 신인 백승민이 깜짝 스타로 등장했다. 마무리로 중용된 최충연은 연이틀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번 주 삼성의 남은 일정은 결코 녹록치 않다.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 뒤 5위 경쟁 상대인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광주 원정에 나선다. 마산에서 출발해 대구와 광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러프와 이원석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 중인 삼성이 LG를 제치고 5위로 우뚝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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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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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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