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유명 여가수 김아무개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현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유명 여가수 김아무개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현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 김대오


연예기획사 대표가 유명 여가수를 성폭행하려했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는 2000년대 초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든 여가수 김 아무개씨로 자신을 성폭행하려 한 D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이 아무개씨를 상대로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김씨의 측근에 따르면 "유명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씨가 가수 김씨에게 콘서트 등 투자 및 공동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 논의차 지인들과 함께 한 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이씨가 가수 김씨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고 다른 방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것. 가수 김아무개씨는 이씨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하자 비명을 지르며 완강하게 거부했고, 주점 종업원을 비롯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폭행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게 김씨 측근의 전언이다.

반항하는 과정에서 온 몸에 찰과상을 입은 가수 김씨는 정신적 충격까지 받았으나 이름이 알려진 유명가수이기에 경찰 신고를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연약한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려한 A씨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김씨의 일을 돌보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언론을 통해 피해사실을 알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폭행 기획사대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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