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속 장근석과 윤아의 분수키스

<사랑비> 속 장근석과 윤아의 분수키스 ⓒ KBS


배우 장근석이 윤아와의 거친 키스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녀시대 팬들에게 맞아 죽을까봐 죽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근석과 윤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분수대 앞 기습키스를 선보였다. 장근석은 극 중 서준의 캐릭터에 맞춰 거친 키스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서준의 캐릭터 자체가 가만히 있어도 쿨하지 않아 보일 것 같았다"면서 "촬영 전부터 키스신의 수위를 정하고 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드라마 속 키스신은 정적인데, 현실감이 없고 너무 미화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서준이라는 캐릭터는 세고 솔직하기 때문에 나 또한 공격적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너는 펫>에서 김하늘과 키스신을 선보였던 터라 이번에는 한결 여유로웠다고. "귀에서 종소리가 들리더라"고 너스레를 떤 장근석은 "그동안 연상과 (키스신을) 많이 했는데 후배들과 할 때는 리드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출자 윤석호 PD는 "장근석의 70년대 연기에 만족했고, 윤아는 아이돌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도 참 잘한다"면서 "앞으로 '배우들 연기력 좋다'는 얘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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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윤아 분수키스 사랑비 윤석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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