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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정렬 "SNS 규제하려는 방통심의위 제정신 아니다"

[인터뷰] 노정렬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 자체가 현대판 독재"

11.12.10 14:38최종업데이트21.01.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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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렬 "SNS를 규제하려는 방통심의위 제정신 아니다" ⓒ 이영광


개그맨 노정렬씨는 이달 초에 개국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출연하는 연예인을 "'저는 정치 몰라요'라고 하는 것은 일제시대 순수예술가들이 '저는 몰라요. 순수예술을 했을 뿐인데 그걸 이용한 일본놈들이 나쁜 거에요'식의 논리와 같다"고 독설을 날렸다.

지난 6일 행사 사회차 전주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노씨는 "가고 싶어도 라디오 때문에 못가던 곳을 가서 특강도 하고 행사 진행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뉴스야 놀자> 폐지 후의 근황을 소개하였다.

노씨는 얼마전 개국한 <손바닥TV>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손바닥TV>는 세계최초의 생방송 소셜TV라는 것이 노씨의 설명이다.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6~8시까지 시사풍자라고 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세게 풍자하는 프로다. 월요일은 <시사IN>의 고재열 기자와 '열열독설'이라고 둘다 열이 들어가서 "열열"이고 "독설" 독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독특하게 해설한다는 뜻이다. 재밌게 할 것"이라면서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노씨는 종편이 우리사회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 언론환경이 치우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보았듯이 조중동의 영향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20~40세대는 SNS를 하고 있어서 여론의 균형이 잡힌 듯하다"고 여론의 편중 우려를 낙관하였다.

최근 방통위에서 SNS를 심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서 노씨는 제정신이 아니라면서 "방통위든 방송심의든 SNS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고 '따라 잡을' 생각을 하랬더니, 그냥 '잡을'생각만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후에  "소통하랬더니 귀를 막고 호통을 치고 있는것이다. 국민의 잔소리를 안듣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입을 틀어 막으려는 것 자체가 독재다"라고 일갈 하였다.

풍자 코미디가 70~80년에 비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겉돈다는 견해에 동의 할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을 하였다. 이어 노씨는 "풍자 코미디에는 세게 사안과 실명을 거론하는 하드코어 경성 코미디가 있고 그걸 들어내놓고 못하니까 두루뭉실하게 양시양비론으로 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양시양비론적인 코미디도 강용석이나 조전혁이 물어 뜯는 형국이기 때문에 저는 수박 겉핥기식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안한다. 그런 개그가 경성코미디와 같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와 나꼼수를 규제하기 위해 SNS심의팀을 신설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최병성


다음은 개그맨 노정렬씨와 일문일답이다

- 지난달 <뉴스야 놀자>가 폐지된 뒤에 근황이 궁금합니다.
"한낮에 두 시간 동안 하던 것이 없어져서 지방에서 저 찾으시는 분들을 뵐 수 있어서 좋아요. 6년 동안 방송을 한 것과 또 그만두고 지역을 다닐수 있는 것 모두 주님의 은혜인것 같아요. 두시간 생방하면 오늘 전주도 못 오잖아요.(웃음) 제주도도 6년만에 가고 사천, 진주, 창원 등 제가 가고싶어도 라디오 때문에 못가던 곳을 가서 특강도 하고 행사 진행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프로 폐지에 아쉽지는 않으십니까?
"많이 아쉽죠. 개그맨 되고나서 6년을 매일 방송 했기 때문에 가장 오래한 것이죠. 안 아쉽다면 거짓말이고 저는 골든 마우스 이런 것이 있어서 10년 채우고 후배들에게 넘겨주려고 했는데 제가 부족한 것도 있어요. 청취자들에게 더 다가갔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못해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포맷으로 하길 원했고 마침 김미화씨가 섭외가 되어서 그만 두었죠."

- 최근 <손바닥TV>에 출연하시잖아요. 모르시는 분들 많을텐데, <손바닥TV> 소개좀 부탁드려요.
"<손바닥TV>는 MBC 자회사에서 제작하긴 하지만 MBC로부터 독립됐다고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세계 최초 생방송 소셜 TV에요. <나는 꼼수다>의 경우는 보이는 라디오가 아닐뿐더러 팟캐스트로 다운 받는 오디오 방송이라면 저희는 오후 6~10시까지 매일 방송되요. 채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손바닥TV>를 검색해서 들어시든지, 스마트폰으로 보시면 되요. 어제(5일) 첫방송을 했어요.

제가 출연하는 것은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6~8시까지 시사풍자라고 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세게 풍자하는 프로에요. 월요일은 <시사IN>의 고재열 기자와 '열열독설'이라고 둘다 열이 들어가서 "열열"이고 "독설" 독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독특하게 해설한다"는 뜻이에요. 재밌게 할거에요. 많이 시청해주세요. <나꼼수>만큼은 시원하지는 않을 거에요. 왜냐면 저희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나꼼수>는 재야의 선수들이 모인 프로고 저희는 재야와 제도권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쌍욕 빼고 할 수 있는 말은 다 할 생각이에요. 많이 기대해 주시고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 2주전에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씨를 '집단 모욕죄'로 고소 했다가 이용했다면서 취하시켰죠. 같은 개그맨 특히 시사 개그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용석씨는 자꾸 자기 얘기 해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지만 한마디로 강욕석은 걍(그냥) 용서가 안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 5일 모 여자 방송인 비디오가 나와서 이슈가 됐잖아요. 하지만 트위터 등에서는 선거방해를 덮고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 연예인을 이용한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요. 연예인 입장에서 정치인들이 연예인들을 이용하는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그것은 늘 있어왔죠. 언론탄압이 안 먹히는 시대가 됐어요. SNS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나라가 우리나라잖아요. 다들 물타기한다고 보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거죠. 일반 국민은 약간 혹할지 모르지만 별 효과가 없죠.

그렇다 할지라도 이용당한다한다는 것이 연예인 입장에선 기분 나빠요. 경찰과 검찰은 정치인이든 연예이든 터뜨릴 파일은 있어요. 나쁜 짓을 안하면 되지 않냐는 말이 어느 정도는 맞지만 전체 구조를 봐야되요. 예를 들어 곽노현 서울 교육감 경우는 굉장히 어려운 사안인데 2억원이라는 돈이 들어내놓고 줄 정도는 아니지만, 더러운 돈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슨 얘기냐면 국민들이 현명하고 언론이 똑바르면, 현명하게 판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물타기하려는 정치권이 가장 문제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할거에요. 어떤 시대가 되도 깨어있는 시민이 아닌 사람들은 물타기 공작에 넘어갈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 지금 욕한다고 해서 안할 사람들은 아니에요. 이걸 막는 방법은 안 먹힌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 밖에 없어요."

- 민주정부에서도 있었나요?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죠. 지금처럼 악질적으로 하진 않았고 여론을 조작한다는 것보다는 설득하고 홍보해야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너무 솔직해서 못 먹힌 거죠. 왜냐면 수도 분할하는 데가 어딨냐는 공격에 대응을 못했잖아요. 국민들은 왜 수도를 분할하냐면서 넘어 갔잖아요. 그런걸 생각하면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불쌍해요. 뜻만 좋았지 기술적으로 약해서 권력도 쉽게 내줬잖아요. 그렇다고 이 정권처럼 악질적으로 했어야 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쉽죠."

-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최효종은 위트고, 노정렬은 독설개그"라고 했던데 여기에 대해 시원하게 한말씀 해주시죠.
"이사람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최효종은 공중파니까 그정도 한 것이고 저는 공중파가 아니라 교사들 모인데에서 한건데 그렇게 말하는 건 똥오줌 못가리는 거죠. 지금 국민들이 조전혁이나 강용석을 사람같이 안봐요. 저도 사람 얘기 말고는 하고싶지 않네요."

- 지난주 보수언론들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개국을 했습니다. 연예인들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출연하는 것 같은데, 연예인들이 종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거부감 없이 출연하는 연예인도 있고 저처럼 섭외와도 거부하는 연예인도 있어요. 공지영 작가도 말했지만 아쉬운 것이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그 정도의 돈과 명예가 있는 스타라면 조중동에 보이콧해서 조중동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집단으로 보이길 바라는 거죠.

마지막 발악으로 거액의 출연료를 통해서 인순이든 김연아든 섭외 했을텐데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아요. 거기서 그정도 섭외할 정도면 먹고 살만한 사람들인데 '나는 모른다. 이용한 사람들이 잘못 했다.'라고 순수한 입장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왜 네티즌이나 국민으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는지 되돌아봐야죠. '저는 정치 몰라요.'식으로 회피할 문제가 아니에요. 그건 마치 일제시대 순수예술가들이 '저는 몰라요. 순수예술을 했을 뿐인데 그걸 이용한 일본놈들이 나쁜 거에요'식의 논리와 같기 때문에 안타깝고 아쉽고 무책임한 거라고 생각해요."

- 배우 맹봉학씨는 연예인이 종편을 가는 것은 생각이 없고 돈만 벌면 된다라는 종속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욕먹는 것 보다 출연해서 받는 이익이 더 커서 그러는거죠.(웃음) 잘못된 거죠. 오히려 신인이라면 연습 삼아서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알 정도의 사람이라면 사실 재벌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몇 천씩 버는 사람들인데 그러니 아쉬운거죠."

- 광고시장의 포화 상태에서 종편의 개국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쎄 저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조중동의 시대는 가기 때문에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죠. 광고시장이 포화상태에서 4개 합쳐서 1%되는 시청률로 광고를 달라는 것은 조폭이죠. 공중파의 70%의 광고료를 달라는 것은 말도 않되죠. 아마 구조적으로 오래 못 견딜거에요. 조만간 고사할 것으로 봐요. 이건 홍준표 대표와 내기해도 좋습니다. 1년안에 잘해야 1개 빼고 다 망한다에 100만원 걸어도 자신 있어요."

- 한쪽으로 치우친 언론 환경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요?
"지금 치우친 언론 환경이긴 하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도 그렇고 조중동은 40대 후반부터 보는 분도 있지만. 영향력은 굉장히 떨어져 있고, 20~40세대는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군형은 잡혀진 것 같아요. '가카'께서 실정도 하고 압정도 해서 그렇지만, 미디어 환경이 급속도로 변해서 따로 언론계몽을 안하더라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특히 파워 트위터리안이라 불리는 공지영, 이외수, 고재열 이런 분들이 이슈를 생산해요. 조중동이 200만부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20만부 보고 파워 트위터리안의 글은 엄청보잖아요. 그렇기 때문데 군형은 잡힌다고 봐요. 낙관적이에요. 하지만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이나 언소주(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같은 시민단체의 활동은 열심히 해야죠. 방심하면 안돼요."

- 그럼 언론단체에서 우려했던 것보단 영향이 없는 것이네요.
"네 저는 그렇게 봐요. <손바닥TV>도 준비된 배경이 SNS 대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에요. <나꼼수>가 주류 언론으로 자리 잡았잖아요. 가장 큰 공신은 '가카'지만 주류가 하지 못하는 것을 <나꼼수>가 하고 기존 정당이 안하는 것을 안철수 원장이 치고 들어가 듯이 깨어있는 시민들이 검증하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봐요.

- 한미 FTA 날치기 통과와 관련해서 "잘하라고 찍어준 것이지 지맘대로 하라고 찍어준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죠. 하지만 국민이 선거를 잘 해서 좋은 사람을 뽑았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네 맞아요. 선거를 잘해서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대중들이 옥석을 잘 가리면 좋죠. 하지만 조중동이라는 보수의 기관지 같은 언론이 껴 있었고 국민들은 민주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었지만 실생활에 권영길 대표 말대로 살림살이가 나아진 것도 아니고 행복한 것도 아니니까. 읿어버린 10년이란 선동에 넘어가서 500만 표차가 났는데 지금 MB 4년을 겪고 보니, MB 찍어준 사람 중에도 자기가 잘못 뽑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유태인 속담에 '한번 속으면 사기꾼이 잘못한 것이지만 두세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미런한 것'이라고 있어요. 국민들도 4년 아주 절절하게 느꼈을 거니까 내년 총선 대선때 민주 진보세력이 단일화가 안되더라도 한나라당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잘 될 것으로 믿고 있어요."

- 요즘 SNS를 방통위에서 심의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정신이 아닌거죠. 방통위든 방송심의든 SNS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고 '따라 잡을' 생각을 하랬더니, 그냥 '잡을' 생각만 하는 거죠(웃음). 똥오줌 못 가리고 있어요. 이게 잡는다고 잡힐 것도 아니죠. 일단 기술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나쁜 짓이죠.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 자체가 현대판 독재죠. 설득하고 또 설득해도 시원찮을 판에, 틀어 막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독재고 제가 볼땐 가능하지도 않고 국민이 가만히 있지도 않을거에요. 사법부 허가 없이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계정을 차단하는 자체가 통신보호법 위반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문제가 될거에요. 소통하랬더니 귀를 막고 호통하고 있는거죠. 국민의 잔소리를 안 듣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입을 틀어 막으려는 것 자체가 독재죠."

- 왜 이렇게 막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서울시장 선거 보니까 조중동이 그렇게 해도 안 되겠다는 것이죠. 'SNS를 과담이나 선동으로 몰아라'고 해서 내년 선거 때문에 발악을 하는거죠. 그렇지만 이미 맛이 갔기 때문에 안되요."

강용석 의원 고소 이후 최효종은 "국민 여러분이 제게 시사 개그를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한 명이 하지 말라고 한다면 저는 끝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KBS


- 풍자 코미디가 70~80년에 비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겉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는 수박 겉핥기라고는 보지는 않아요. 시사풍자에는 세게 사안과 실명을 거론하는 하드코어 경성 코미디가 있는데 제가 하는 것이고, 그걸 드러내놓고 못하니까 두루뭉실하게 양시양비론으로 하는 것이 최효종의 <사마귀 유치원> 같은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양시양비론적인 코미디도 강용석이나 조전혁이 물어 뜯는 저질 형국이기 때문에 저는 수박 겉핥기식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안하고, 그런 개그가 경성코미디와 같이 가길 바래요. 우리나라엔 하드코어 코미디가 없어요, 저흰 판만 벌여주면 제대로 할 수 있어요. 작가나 PD, 임원들이 자기 검열해서 그렇지 우리가 능력이 없는 건 아니에요."

- 하지만 박정희, 전두환때도 이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렇게 보면 박정희, 전두환이 MB보단 낫죠. 그때만 해도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 제벌 풍자한 코너고 '잘 될 턱이 있나?'는 전두환을 빗댄 것이죠. 물론 전두환 닮았다고 추방시키기도 했지만 노태우가 나를 풍자대상으로 삼으라고 선언까지 했고 그렇게 보면 MB는 가장 최악이죠."

- 요즘 예능을 보면 서바이벌이라든지 해서 출연자들에게 고통을 주어 시청자들이 희열을 느끼는 식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끼?
"풍자를 못하니까 이쪽으로 간거에요. 이것을 저질이라고 볼것이 아니라 애교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나꼼수>가 아쉬운 점도 있지만 국민이 속 시원해 하는 부분을 긁어 주잖아요. 물론 제가 앞서서 여러 매체에서 했지만 그땐 팟캐스트가 없었고 암튼 뭐든 운대가 맞아야 해요. <나꼼수>도 고소고발 해서 괴롭히려고 하는데 가능 하지도 않고 그 사람들 고소고발 하면 국민이 다 알기 때문에 더 영웅되요. 뻘짓을 계속하는거죠. 마지막 발악으로 보고 내년에 얼마만큼 압승할지 모르지만 승리하는 건 당연한데 7:3 이상으로 이겨야 압승이라고 생각해요.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 새로운 시대 소통의 공간 SNS나 인터넷을 통해 자기 의견도 개진하시고 내년에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옛날처럼 화염병들고 할 순 없잖아요. 투표하는 한표가 굉장히 소중한 국민의 혁명이라 생각하시고 좋은사람 뽑길 바라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본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노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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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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