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해 올해로 4년차 그룹이 된 여자친구가 미니 6집으로 돌아왔다. 발표하는 곡마다 벅차오르는 느낌의 곡들로 여자친구만의 감성을 표현해왔다.

4년의 활동기간 중 이번 7개월의 시간은 가장 긴 공백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여유 있게 합을 잘 맞추고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여자친구. 이들의 미니 6집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타이틀곡 '밤', 멤버들 만장일치로 "이거다"

여자친구, 더 단단해진 팀워크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여자친구, 실망시키지 않는 격정댄스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정민


여자친구가 봄에 컴백한 건 처음이다. 이들은 "저희가 항상 엄청 더울 때 아니면 엄청 추울 때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날씨에 처음으로 찍었다"며 새로웠던 기분을 이야기했다.

소원은 이번 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에 대해 "미니앨범인데 8곡이나 수록돼 있는 만큼 꽉 차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엄지는 "달밤을 위한 시간이란 뜻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란 뜻도 더해서 진지하면서도 설레는 감정을 담은 서정적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밤'이다. 소원은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밤'을 듣고 '이거다' 했다"며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워청순', '갓자친구' 등 여러 수식어가 있는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도 했다. 엄지는 "'밤' 무대를 보시면 납득되실 텐데 '격정아련'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고, 신비는 "낮에 봐도 좋고 밤에 봐도 좋다는 의미로 '낮밤친구'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희가 지금까지는 주로 은은한 화장을 했는데, 이번 타이틀곡이 '밤'인 만큼 밤에 반짝이는 별같이 반짝반짝한 메이크업을 하고 반짝이는 의상을 입게 됐다. 이렇게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도 처음이다." (엄지)

에너지 넘치는 안무도 여자친구 하면 떠오르는 점이다. 소원은 이번 타이틀곡의 안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리 공개한 오프닝 안무 영상을 보시고 써주신 글들을 봤다"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더라. 그만큼 안무 속에 이야기가 있다는 말일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밤' 가사처럼 안무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유주는 "제가 뮤비에서 꽃병과 선물을 들고 산에 올라가는 신이 있었다"며 "제가 실제로 길치여서 산의 어디로 올라가야 할지 몰라 헤매서 매니저 오빠에게 놀림 받았다"며 웃어 보였다.

5월 23일 일본 데뷔 앞둔 여자친구

여자친구, 낮밤친구 될게요!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유주(왼쪽)와 엄지. ⓒ 이정민


여자친구는 지난 1월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소원은 "저희가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프로모션 활동도 조금 하고 왔는데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그 후로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엄지는 단독 콘서트를 하면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순간순간 전율이 느껴졌다"고 답했다. "팬분들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고 그분들 앞에 서서 무대를 보여드릴 때 눈빛들이 너무 따뜻했다"며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여자친구는 다음 달 23일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본어 공부에도 열심이다. 엄지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일본어로 꽤 길게 인사를 해 보이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여자친구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은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엄지는 "저희의 칼군무를 직접 보시고 '파워청순'의 색깔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원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4년차, 팀워크 점점 좋아져"

여자친구, 더 단단해진 팀워크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여자친구, 실망시키지 않는 격정댄스 여자친구가 타이틀곡 '밤'을 부르고 있다.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 이정민


"벌써 저희가 4년차라는 게 믿기지 않는데 멤버들 간의 팀워크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초승달에서 반달이 된 느낌이다." (소원)

올해로 4년째 활동 중인 여자친구는 더욱 단단해지는 팀워크를 비롯해 발전한 점들을 이야기했다. 엄지는 "이번 앨범은 유독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수록곡마다 그 특징을 살려서 하려고 하다 보니 어떤 곡은 어떻게 표현하겠다 하는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원은 "'여자친구의 노래들은 벅차오르는 감성'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노래도 그런 감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반영이 됐다"고 했다. "들었을 때 몽글몽글해지는 감정에 더해 스토리와 내용이 있는 노래면 좋겠다고 저희 소망을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노래가 나왔다"며 이번 타이틀곡 '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신비(왼쪽)와 소원. ⓒ 이정민


봄 하면 '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무대. ⓒ 이정민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 Time for the moon night > 발매 컴백 쇼케이스에서 '밤(Time for the moon night)'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낸 곡이다.

▲ 낮밤친구 되고픈 '여자친구'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활동 4년차를 보내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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