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홈팀인 GS칼텍스가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인삼공사는 11연패의 늪에 빠진에 팀에 위기감 마저 감돌고 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GS 칼텍스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에게 승점 6점차로  추격 하면서 선두탈환의 가능성까지 예상이 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용병 베티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정대영, 한송이, 이소영등 국내선수들이 모두 고르게 활약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 부터 GS칼텍스는 리드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인삼공사가 서두르는 공격을 펼치는 가운데 범실이 많은 반면에 GS칼텍스는 인삼공사의 공격에 블로킹으로 대응을 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나가면서 1세트를 25-20으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초반부터 리드하는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2세트 경기도중에 용병 케이티가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인삼공사는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세트 후반까지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던 인삼공사는 2세트 종반에 한송이의 연속득점을 허용하면서 2세트도 25-22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용병 케이티가 빠진 가운데 백목화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인삼공사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으며 방심하는듯한 분위기를 보이는 GS칼텍스를 마지막까지 압박하면서 3세트는 인삼공사가 25-16으로 승리를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다시 GS칼텍스의 공격이 살아났다. 팀의 맏언니인 정대영이 속공과 블로킹에서 활발한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해 나갔는데 여기에 신인 이소영도 득점지원을 착실하게 해주면서 4세트를 25-22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인삼공사는 용병 케이티가 경기도중 부상으로 빠지는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강팀을 GS칼텍스를 맞아서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백목화가 17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연패탈출을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패탈출에는 여전히 실패를 했다.

GS칼텍스, 정대영-한송이-이소영의 공격 삼각편대 살아

용병 베티가 경기도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GS칼텍스는 당분간 어려운 경기를 할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깨고 최근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팀의 맏언니 정대영을 비롯하여 한송이와 이소영이 확실한 공격 득점원으로 활약을 하면서 공격 삼각편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보이면서 베티의 공백을 무난하게 잘 메워 나가고 있다. 특히 특급신인 이소영이 팀의 공격에 기둥역할을 하면서 GS칼텍스의 상승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21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정대영은 개인통산 3000득점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이룩하기도 하였다. 특히 최근 GS칼텍스는 블로킹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데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재미를 톡톡히 보면서 팀의 플레이가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선두 기업은행을 맹추격하고 있는 GS 칼텍스는 용병 베티와 특급신인 이소영을 앞세워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면서 시즌 중반을 질주하고 있는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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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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