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가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유인수가 소속된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12일(토) 오후 2시 30분 레벨 파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지 야스다 생명 J2리그 14라운드 에히메와 홈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유인수는 전반 14분 자신의 J2리그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맹활약을 인정받아 경기 후 MOM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유인수는 날쌘 움직임으로 에히메 수비진을 휘저었다. 전반 14분에 터진 선제골 장면도 기민한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유인수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유인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인 FC도쿄에서 후쿠오카로 임대됐다. 에이스를 뜻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1달가량 피치를 떠나야 했다.

그러던 유인수가 8라운드 요코하마FC와 경기 복귀를 시작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2라운드 야마가타전에선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번 에히메전에서 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리그 첫 골을 신고한 유인수는 오는 20일(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리그 15라운드 마츠모토전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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