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 우하람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다이빙이 올림픽 무대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오르며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2016 리우 대회,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에 이어 3회 연속 결승에 오른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 '4위' 우하람, 이번엔 메달?
우하람은 첫 올림픽이었던 리우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했고, 도쿄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와 같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선에 올라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1차 시기에서 난도 3.4 기술을 펼쳐 9위로 출발한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난도 3.4의 기술을 시도했다가 실수하며 1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3차 시기에 앞으로 뛰어들어 무릎을 굽히고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어려운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6위로 올라섰다. 곧이어 4차 시기에서 난도 3.5 기술로 4위까지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