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의 신곡 'UNFORGIVEN' 뮤직비디오 주요 장면
쏘스뮤직
"우리들만의 길을 가겠다."
당찬 5인조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지난 1일 첫번째 정규 음반 <UNFORGIVEN>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데뷔곡 'FEARLESS', 두번째 미니 음반 타이틀곡 'ANTIFRAGILE'를 통해 각각 "최고가 되겠다"는 자신감, "어떤 시련이 닥쳐도 깨지지 않는다"는 단단함을 강조하는 등 르세라핌은 비장감 넘치는 주제 의식으로 남들과의 차별성을 마련한 바 있었다.
하이브라는 대자본의 든든한 지원, 사쿠라-김채원 등 아이즈원 출신 경력직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의외의 인적 조합은 르세라핌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매 음반마다 녹여내면서 1년 만에 탄탄한 인기 기반을 다져온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 < UNFORGIVEN > 역시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놓인 강한 이미지를 타이틀곡과 여러 수록곡을 통해 내밀었다.
"남들이 정한 기준 대신 우리가 원하는 길을 가겠다"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5명 멤버들은 거친 사막을 누비는 총잡이 마냥 거친 세상과의 맞대결에 결코 두려움 없이 대응한다. 1960년대 서부영화 걸작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메인 테마 음악을 샘플링했다는 점을 이와 같은 주제 의식을 녹여내기 위한 노골적이면서도 가장 합당한 선택이었다.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의 참여 + 서부의 무법자 컨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