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전력 타이스
한국배구연맹(KOVO)
2위부터 모른다... 봄배구 경쟁은 진행형
한국전력에서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타이스(28득점)를 비롯해 임성진(18득점), 서재덕(16득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13득점)까지 무려 네 명의 선수가 50% 넘는 공격성공률을 나타내며 실수를 최소화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 21득점)의 분전에도 2세트 이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팀의 주포인 전광인(9득점, 공격성공률 33.33%)이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은 경기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여전한 가운데, 2~3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3연승을 달린 3위 우리카드(14승 9패 승점 37)가 2위 현대캐피탈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OK금융그룹도 3위는 물론이고 2위 탈환 가능성까지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승점 30점에 도달한 한국전력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라운드 삼성화재전부터 9연패에 빠졌지만, 연패 탈출에 성공한 10일 우리카드전을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패로 선전했다.
오는 27일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하는 한국전력은 5~6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린다. 최대한 매 경기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느슨해질 수도 있는 순위 경쟁에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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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보다는 정갈한 한정식 같은 글을 담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