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맥도날드
구매력 강한 젊은 팬들을 해당 제품 소비자로 착실히 유입시키면서 구매 저항감 또한 낮출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선택의 이유가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또한 자신들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거부감 없이 제품 홍보에 참여하며 광고모델로서 확실한 인식을 심어준다. 물론 이러한 마케팅에는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만에 하나 제품의 품질이 기대에 못미친다면 그에 따른 화살은 기업 뿐만 아니라 BTS에게도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BTS세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팬들은 관련 제품을 구매하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을 표시함과 동시에 나름의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연일 매장에서 흘러 나오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BTS 음악을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결과적으로 기업과 방탄소년단의 결합은 '1+1=3' 이상의 효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제 기업체들은 아티스트의 팬을 자신들의 고객으로 유도하기 위한 시도에 더욱 큰 힘을 쏟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단순히 일회성 차원을 넘어 꾸준한 매출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양질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준다면 그만큼 팬이면서 소비자들에겐 득이자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 BTS세트는 한달여 동안 숱한 화제를 뿌림과 동시에 아티스트와 기업체가 어떤 식으로 결합했을 때 가장 성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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