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도 전부 국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3월 초부터 야구팬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3월 초부터 연습경기...야구팬들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훈련이 대부분이라면, 반환점을 도는 시점부터 하나둘씩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온 이후 3월 초부터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또는 제주도에서 훈련하는 팀은 남부권 팀들과 첫 연습 경기를 갖는다. 울산 문수 구장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할 두산은 3월 초 kt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두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원정 일정이 끝나면 서울에 올라와 LG, 키움과의 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반면, 남부 지방에 있는 팀은 홈에서 수도권 팀을 맞이한다. 연습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키움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수도권 팀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남부 지방을 방문한다. 물론 남부 지방에 위치한 팀 간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달라지는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연습경기 개시 시각이다. 예년과 달리 국내서 전 구단이 치르는 스프링캠프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습경기는 모두 낮 시간대에 열린다. 선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저녁 시간대에도 경기 개시가 가능해 보인다.
지난해 3월부터 시즌 개막 전까지 연습경기가 생중계된 만큼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의 연습경기를 유무선 플랫폼으로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별로 주목하는 신인 선수들도 만나고,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의 선수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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