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1위에 오르며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페르난데스
두산 베어스
당초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당연히 재계약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는 타율 0.344 15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했다. 타율 2위에 197안타로 최다 안타 1위, 그리고 0.409로 출루율 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0년 우즈 이후 19년 만에 두산의 외국인 타자가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하지난 페르난데스의 재계약은 난기류로 빠져 들고 있다. 김재환이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131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재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페르난데스 대신 거포를 데려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