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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들고 한국 찾은, 일본판 시그널 주인공 사카구치 켄타로

[현장]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로 첫 내한...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18.07.03 18:08최종업데이트18.07.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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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한 장면. ⓒ 엔케이컨텐츠


일본에서 인기 있는 20대 배우로 급부상 중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아래 <로맨스 극장에서>)로 한국을 찾았다. 공식적으론 첫 내한이다. 3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에 담긴 순수성을 강조했다.

<로맨스 극장에서>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 켄지(사카구치 켄타로)가 1960년대 영화에서 튀어 나온 공주 미유키(아야세 하루카)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혼다 츠바사, 키타무라 카즈키, 에모토 아키라 등의 명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판타지 요소가 있는데 두 사람의 순수한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심하고 나약해 보이는 켄지지만 미유키에 대해서는 순수한데 두 사람의 사랑을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켄지는 리얼리티이고, 미유키는 판타지 요소다. 이야기가 흐를수록 켄지가 미유키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가 관건인데 그의 사랑이 거짓말처럼 보이면 관객을 설득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 중이든 아니든 현장에서 미유키 공주를 마음으로 의식하려고 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그런 태도가 영화를 완성하는 요소라고 본다." (사카구치 켄타로)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포스터. ⓒ 엔케이컨텐츠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멜로 장르를 표방한 한국 영화를 찾기 힘들다. <로맨스 극장에서>는 남녀 간 사랑을 다룬 전격 SF 로맨스물. "일본에선 SF 멜로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카구치 켄타로는 "제 전작 <너와 100번째 사랑>도 그 장르에 해당한다. 아마 제가 그런 작품만 출연해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드라마 <시그널>과 한국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일본 리메이크 판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 팬들의 기대감에 대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실 한국에 온 건 세 번째인데 팬들과 제대로 소통하러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제 공항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서 팬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서강준을 꼽기도 했다.

"<시그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모두 봤다. 영상 너머로 전달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에너지가 굉장했다. 그렇게 에너지가 분출되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서강준씨는 사실 잘은 몰랐는데 주위에서 많이들 얘기하시더라.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고 싶다." (사카구치 켄타로)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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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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