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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주상욱은 '디테일에 강한 배우'라고. 박재범 작가는 "주상욱은 예능에 나와서는 '실장님 전문 배우'라고 하는데, 그만큼 현란한 디테일을 보여주는 배우도 없는 것 같다"며 "김도한은 겉으로는 딱딱해 보이는 역할이었지만, 주상욱의 작품 중 이렇게 오밀조밀한 디테일을 보여준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이 극의 중심을 잡아준 게 가장 주효했다"며 "현장에서도 큰형으로서 작품이 잘 굴러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현장의 윤활유와 같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재범 작가는 고충만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조희봉에게도 존경심을 표했다. "조희봉은 정말 명석한 배우"라고 운을 뗀 박재범 작가는 "코믹한 신 하나에도 정확한 계산이 다 들어있다. 내가 대본에서 한 5개를 드리면, 그걸 20개 정도로 쪼갠다"라며 "편하게 보여도 손짓 하나, 말투 하나 무서울 정도로 정밀하게 계산을 하고 오더라. 그래서 결과물을 봤을 때 가장 뿌듯한 배역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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