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윤계상윤계상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역할을 맡아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로 연기 경력 8년차인 윤계상은 MBC 드라마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이 호명됐다.
이정민
"MBC는 무슨 기준으로 윤계상을 신인상 후보에 올린 거죠?" "윤계상이 MBC에서 상을 받은 적이 없어서 신인상 후보에 올린 거라면 신하균은 KBS 신인상, 한석규는 SBS 뉴스타상 후보에 올려야겠네. <개콘>보다 더 웃긴 상황인 것 같다"
30일 막을 내린 2011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부문에 윤계상이 남자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본 누리꾼들의 일갈이다.
윤계상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역할을 맡아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로 연기 경력 8년차인 윤계상은 MBC 드라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이 호명됐다.
윤계상은 2004년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을 시작으로 MBC에서만 드라마 <누구세요><트리플><로드넘버원><최고의 사랑> 등의 작품에 주연을 맡아서 꾸준히 연기 공력을 쌓아왔다. 충무로에서도 영화 <6년째 연애중><비스티보이즈>, 올해는 영화 <풍산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러니 MBC가 윤계상을 신인상 후보에 올린 그 기준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에서 그 동안에 한 번도 상을 윤계상에게 준 적이 없어서였을까.
MBC는 윤계상에게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에서 남자 우수상을 수여했다. 윤계상은 생애 처음으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도전해, 주연으로 출연중이다. 그가 시트콤을 이전에 한번도 출연한 적이 없고, MBC에서 상을 받은 적도 없다는 논리대로라면 그에게 시트콤부문에서도 남자 신인상을 주는 게 맞는 게 아닐까.
더불어, 이렇게 드라마 신인상 후보에 올려두고 상은 박유천과 이기광에게 수여했다. 그렇다면 윤계상이 연기를 못해서 이들에게 신인상을 수여한 것일까.
여러 가지 의문이 드는 가운데 한 방송 관계자는 "MBC가 미니시리즈부문 신인상 후보의 구색을 맞추는데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라며 "윤계상의 경우는 아예 후보에서 빠지는 게 더 나을 뻔 했다. 트로피 남발의 문제뿐만 아니라 상의 기준도 엉망인 시상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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