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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협의회(이하 '선수협')의 홈페이지(http://www.kpbpa.net/)가 뜨겁다. 연일 게시판을 달구는 네티즌들의 입심대결. 이중에서 눈에 띄는 글은 요즘 한참 올라오고 있는 '삼성'과 '현대' 선수들에 대한 불만의 글이다.
운영자는 인신공격성 글들을 삭제한다는 안내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보기좋게 묵살. 연일 삼성과 현대 선수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올려진다. 이중 '안티승엽'에 대한 글은 조회수 최고의 기록을 갱신 또 갱신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핫 이슈로 등장한 것은 선수협이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한 ARS모금에 대한 의견들이다. 'ARS모금이 웬말이냐'의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그 반대의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부분 ARS모금에 동참하자는 쪽.
또 하나의 이슈로 등장한 것은 '선수협의 사단법인화'의 문제. 선수협의회의 입장과 구단, KBO의 입장이 기사형식으로 올려져 있다.
선수협의 홈페이지는 연일 뜨겁다. 네티즌들의 선수협에 대한 애정은 대단해 보인다. 홈페이지는 선수협소개, 선수협 지지 서명, 선수협 소식, 선수협 관련 보도 관련 사이트 링크 등으로 이루어져 선수협에 대한 정확한 소식과 네티즌들의 의견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기존 구단의 홈페이지들이 네티즌들의 의견을 올릴 수 없는 구조로 구성된 것에 반해 선수협의 홈페이지는 지지이건 반대이건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부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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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1-03 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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