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손해보험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한국전력 타이스
한국배구연맹(KOVO)
'트리플크라운' 타이스, 팀 승리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타이스였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32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이 51.06%에 달했다. 여기에 블로킹 3개, 서브 5개, 백어택 3개로 트리플크라운(개인 4호)까지 달성했다.
직전 경기였던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단 한 개의 서브 에이스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3세트 이후 한때 분위기를 상대에 빼앗겼지만, 흔들리지 않은 타이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타이스를 받쳐준 국내 선수들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바가 컸다. 서재덕(20득점)과 신영석(14득점), 임성진(11득점)이 45득점을 합작했다. 블로킹만 4개를 기록한 조근호(7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4일 대한항공전 이후 이틀만 쉬고 경기를 소화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은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50%에 가까운 공격 점유율을 나타낸 비예나(32득점)의 분전에도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서브 에이스 12개)보다 서브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KB손해보험의 서브 에이스는 3개에 불과했다.
한편, 4라운드 일정을 마친 남자부 7개 구단 선수들은 28~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우리카드-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5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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