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타율 0.303을 기록해 1군에 안착한 LG 문성주
LG트윈스
문성주는 지난해 타율 0.303 6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으로 LG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후반기만 놓고 보면 타율 0.253 3홈런 15타점 OPS 0.702로 저조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은 후반기의 부진이 이듬해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문성주가 주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견제와 체력적 부담을 극복해야 한다.
LG의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거포 유망주 이재원은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얼마나 많은 홈런을 터뜨릴지, 그리고 채은성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에 따라 LG의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딘과 이재원 모두 전문 1루수는 아니지만 붙박이 외야 주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도 LG는 고민이다.
타 팀들은 외야 주전 3명의 경쟁력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LG는 주전급 선수가 지나치게 많아 '행복한 고민'을 하는 처지다. 하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1+1이 반드시 2가 되지 않기에 최선의 조합을 끌어내야만 한다. '우승 청부사'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이 차고 넘치는 외야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해 LG가 대권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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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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