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인이어 제조 업체인 제리 하비 오디오의 커스텀 인이어. 양산품 외에도 맞춤 제작된 커스텀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수십~수백만원 이상에 달할 만큼 일반 이어폰보다 훨씬 고가에 속한다. ( 제리하비오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haudio/ )
Jerry Harvey Audio
요즘 흔히 쓰이는 커널형 이어폰이 드물던 2000년대까진 오픈형 이어폰을 많이 쓰곤 했다. 이 시기엔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도 친숙한 뱅앤올룹슨의 A8 처럼 귀걸이가 부착된 범용 제품들이 널리 애용되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현재는 커널형 이어폰을 오버이어(이어폰 줄이 귀를 감는 모양새를 취한다) 형태로 착용하는 게 보편화되었다.
공연용 인이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용 이어폰 업체(소니, 젠하이저 등)과 달리, 전문 업체 제품들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물론 일반 이어폰이라고 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웨스톤랩스, 얼티밋이어(UE), 제리 하비 오디오 등 일반인들에겐 다소 이름이 낯선 업체들이 공연용 인이어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밖에 슈어, 펜더, 중국 QDC 같은 업체들도 가세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고가에 속하기 때문에 전문 오디오 마니아가 아니라면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다. 여기에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본을 뜨고 취향에 맞춰 별도의 디자인을 추가해 만드는 '커스텀' 제품들은 추가비용이 발생으로 인해 더욱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령 미국/영국 팝 가수들에게 널리 애용되는 제리 하비 오디오의 최고가 제품군 '레일라'는 최하 2750달러(한화 약 300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인이어 대신 청력 보호용 귀마개 쓰는 연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