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선 후보 신분으로 SM아티움을 방문하여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민종, 슈퍼주니어 이특,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작사가 김이나.
문재인 캠프
지난 4일 대선 후보 신분으로 국내 최대 대중음악 연예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 SM아티움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배우 겸 가수 김민종, 슈퍼주니어 이특, 작사가 이특,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현재 한국 대중음악계 현황 및 개선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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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통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 및 제도 보완 등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론 해외 무대 진출에 대한 지원부터 중소 영세 기획사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 등 각양각색의 의견들이 이어졌다. 특히 작사가 김이나씨는 이른바 '열정 페이'로 표현되는, 노동력 착취 환경 속에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창작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역시 "열정페이가 아니라 제대로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새 정부에서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리 없겠지만,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의 입장에서 일단 문 대통령의 이러한 약속이 꼭 지켜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