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알 수 없는 4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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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같을시 SK가 준플레이오프 진출두 팀 모두 남은 일정이 변수다. 먼저 LG는 오는 15일 삼성과의 경기를 치르는 점이 부담이다. 만일 14일 NC와의 경기에서 삼성의 우승이 확정되면 삼성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백업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삼성이 무조건 봐 줄 기세는 아니다. 삼성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이미 9위가 확정된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맹폭해 22-1로 처참하게 꺾었다. 이후 LG는 롯데 자이언츠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음 SK는 현재 공동 6위인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이 부담될 수도 있다. 현재 두산은 롯데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서로 7위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전력을 쏟아 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두산과 롯데 모두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른다. 두산과의 시리즈가 끝나면 SK는 넥센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는 이만수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LG와 SK는 아시안 게임 종료 이후 각각 6승 2패, 5승 1무 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늦어도 오는 17일에는 모든 것이 결정된다. 두 팀에게는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기에 앞서 일단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하여 각자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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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