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한 장면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본선 단편경쟁 역시 전주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공선정 감독 <작별>, 감독상을 받은 임지선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부산영화제 선재상 수상작인 송지서 감독 <유림>을 비롯해 2024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개막작인 황지완 감독 < 4000BPM > 등이 포함됐다.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 쇼케이스에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장편 대상을 받은 박봉남 감독 < 1980 사북 >, 전주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원우 감독 <오색의 린>, 양주연 감독 감독 <양양>, 남궁선 감독 <힘을 낼 시간>, 부쳔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윤은경 감독 <세입자> 등이 상영된다.
아시아 영화에 초점을 맞춘 해외초청 작품 중 지아장커 감독의 <풍류일대>는 올해 부산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작이기도 하다. 이란에서 반정부 영화를 만들었다가 징역형을 받고 해외로 망명한 모함마드 마슬로프 감독 <신성한 나무의 씨앗>은 칸영화제 상영작이었다.
지역영화의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윤석열 정부의 지역영화 예산 전액 삭감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역영화에 투자해 온 성과가 나타나면서 출품작만 161편에 달할 정도였다고 한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도시권 외에 청주 세종, 목포, 포항, 밀양에서도 영화를 만들었고, 서울독립영화제는 이 중에서 13편을 선정했다. 창원을 담은 김진 감독 <작은 하루> 포항에서 제작된 황재필·김효준 감독 <라스트 씬>, 부산 중앙동을 무대로 한 정지영 감독 <무빙 아웃>, 강릉 목공소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조남편 감독 <몽고반점> 등으로 모두 단편영화다.
1960년대까지 들어간 독립영화 아카이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