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주연'과 '조연', 그리고 '단역'의 구분은 있을지언정 연기와 인생의 주연, 조연은 따로 없습니다. 액터 인사이드는 연기를 해오며 온갖 희로애락을 겪었을 배우들을 응원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말] |
죽는 날짜를 고지받고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며 사회 혼란이 가중된다. 지난 10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옥> 시즌2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묵시록적 세계관을 대한민국 사회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누군가는 신의 뜻을 따르겠다며 광신도가 되고, 한편에선 그럴싸한 종교 단체를 만들어 사람들을 관리한다. 그 틈에서 무신론을 주창하며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돕는 소도라는 단체가 암약한다.
민혜진(김현주)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소도의 존재감은 시즌2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중 소도 남부 리더 김성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리원칙주의자로 소도 여러 리더들의 분쟁을 중재하다가 결국 민혜진의 목숨마저 노리게 된다. 배우 양동근이 맡을 것으로 알려진 이 캐릭터를 일정 문제로 하차하게 되면서 홍의준이 맡게 되었다.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이 배우는 특유의 액션과 눈빛 연기로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직접 만났다.
"큰 기쁨이 큰 무게감으로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