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4개월 만에 A대표팀 복귀에 성공한 강원FC 이기혁
대한축구협회
"이기혁은 활용도가 많고, 흥미로운 선수다. 풀백,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라 대표팀에서 중요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 중동 2연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약 2년 4개월 만에 복귀한 '만능 미드필더' 이기혁의 밭탁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번 시즌 변화무쌍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기혁, 그의 대표팀 복귀 소식은 상당히 반갑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 격돌하고,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리턴 매치를 가진다. 이 경기는 모두 원정으로 떠난다. 현재 대표팀은 3승 1무 승점 9점으로 B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앞선 지난 10월 요르단(원정)-이라크(홈)와의 2연전에서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까다로운 요르단 원정에서는 0-2로 완승을 챙겼고, 홈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는 3-2로 2연승을 질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배준호, 오현규, 이재성, 이명재, 황인범 등 미래와 현재 자원들이 맹활약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1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11월 A매치에는 조현우, 이창근, 김경민,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 설영우, 이명재, 황문기, 이기혁, 이태석, 권경원, 박용우, 백승호, 김봉수,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배준호, 이강인, 정우영, 이현주, 홍현석,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이 발탁됐다.
2년 4개월 만에 A대표팀 복귀한 강원 이기혁, 홍 감독 시선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