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돈 치들 등이 촬영한 해리스 부통령 지지 독려 영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명 인사들의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은 31일(현지시각) 동료 배우들과 함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조핸슨은 영화 <어벤져스>에 함께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돈 치들 등과 함께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독려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렸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지지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어떻게 지지하면 효과적일지 영상 회의를 하는 설정으로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라고 했다.
헐크를 연기한 배우이자 열정적인 민주당 지지자로 유명한 러팔로는 "이번에는 관망하지 말라. 그러면 우리는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으나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분열시키고, 비미국적인 방식으로 나라를 이끌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더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팝스타 마돈나도 이날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가 미국에 돌아오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해리스에게 투표하기 위해 돌아왔다"라고 썼다.
앞서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카디 비, 존 레전드, 케이티 페리 등 많은 스타들이 해리스를 지지했다. 특히 카디 비는 11월 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해리스 부통령 지지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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