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 개막한 V리그가 팀 당 2경기에서 3경기씩 치르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GS칼텍스 KIXX는 아직 승리는커녕 승점 1점도 따지 못했다. 반면에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승1패로 승점 4점을 따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나 GS칼텍스의 지젤 실바처럼 배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도 있고 정관장의 반야 부키리치처럼 소속팀을 옮긴 V리그 유경험자도 있다. 과연 개막 후 지난 2~3경기에서 코트를 누볐던 14명의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시즌 초반 배구 팬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겼을까.
불안하던 빅토리아, 득점 1위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