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의 세 용병 (왼쪽부터) 호세, 데니손, 주닝요충남아산FC 제공
어느 때보다 치열한 2024 K리그가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올해는 1부 리그에서의 잔류 싸움만큼이나 2부 팀들의 승격 다툼이 치열한데, 그중에서도 유독 '다크호스'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팀이 있다. 바로 승점 54점으로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 충남아산FC. 그 핵심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세 명의 용병이 있다.
다음은 지난 22일, 충남아산FC 소속 호세·데니손·주닝요(이하 각각 호, 데, 주로 생략)와 서면으로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승격에 도움 되고 싶다"
- 안녕하세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산이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요인은 무엇인가요?
데 : "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자는 목표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3경기 또한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입니다."
호 : "팀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현재의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리는 목표에 집중해 승격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주닝요 선수는 이미 승격의 문턱까지 가본 적이 있죠. 아산이 지금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본인이 경험했던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주 :
"지난해 한국에서의 시간은 제게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한국 축구에 더 잘 적응했고, 경험치가 쌓였기 때문에 우리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루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