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국 프로농구)의 2024-25시즌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NBA는 10월 23일(현지시간 22일)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4일까지 팀당 82경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새로운 시즌 NBA를 더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는 3가지 포인트를 소개한다.

1. 칼 앤서니 타운스가 쏘아올인 작은 공

NBA는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트레이드가 진행이 되기는 하지만 팀의 주축선수이자 원투펀치가 팀을 옮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9월 29일(한국시각) 뉴욕 닉스가 칼 앤서니 타운스를 받고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 단테 디 반첸조와 1라운드 신인드래프트 티켓을 얻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NBA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왜냐하면 타운스는 리그 최고의 3점슛 능력을 갖춘 빅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내·외곽의 공격이 가능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앤서니 애드워즈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면서 미네소타의 서부 최정상권 전력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칼앤서니 타운스 지난시즌 기록

▲ 칼앤서니 타운스 지난시즌 기록 ⓒ NBA홈페이지


타운스의 이동으로 인해 뉴욕은 타운스를 얻으며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우선 랜들이라는 '계륵'같은 존재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다소 기복이 있는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을 보좌할 수 있는 든든한 도우미가 생긴 것이다.

이번 시즌 OG 아누노비,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하며 주전 라인업을 두텁게 한 뉴욕 닉스는 단숨에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 르브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는 이대로 개막 돌입할까?

NB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 중 하나인 LA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항상 이목을 받는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합류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지난시즌 기록

▲ 르브론 제임스 지난시즌 기록 ⓒ NBA.com


많은 NBA 팬들은 과연 르브론-브로니의 부자 동반 출전이라는 역사적인 장면이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화제를 뒤로 하고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준비는 예년에 비해서 너무나도 조용하다.

스펜서 딘위기와 타우린 프린스가 이탈하였지만 이렇다할 전력보강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다빈 햄 감독이 물러나고 JJ 레딕이 부임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일 정도이다.

신임감독인 레딕은 뚜렷한 선수 보강 없이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디 데이비스라는 슈퍼스타를 다독이며 시즌을 헤쳐나가야 한다. 샐러리캡이 빡빡한 레이커스이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겠지만 남은 시간 어떻게 시즌을 준비할지 주목하게 된다.

3. 스테판 커리의 파트너는 누구?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파트너를 클레이 탐슨에서 브랜딘 포지엠스키로 바꿨다. 포지엠스키는 지난 시즌부터 중용되며 검증을 마쳤지만 폭발력에서는 탐슨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부분은 카일 앤더슨과 버디 힐드가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더슨은 수비력이 좋은 포워드로 꾸준한 활약을 해주는 것이 큰 장점인 선수이다.

또한 힐드는 NBA 정상급의 3점 슈터다. 지난 시즌에도 12.1점에 38.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3점에서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테픈 커리 지난시즌 기록

▲ 스테픈 커리 지난시즌 기록 ⓒ NBA.com

골든스테이트의 라인업만 보면 올시즌은 정상권에 머물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스티븐 커 감독의 전술이 어떤 모습일지는 상당히 주목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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