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이 사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망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비롯해 수사외압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는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두 차례 통과시켰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13일 MBC <PD수첩>에서는 '수사외압인가? 항명인가? (02)800-7070에서 걸려 온 전화' 편이 방송됐다. 지난 7월 19일 탄핵 입법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모습으로 시작한 이날 방송은 지난 1년 사건 진행 상황을 정리했다. 또 '멋진 해병' 단톡방의 대화에서 제기된 문제를 짚었다. 취재 후기를 듣기 위해 지난 15일 해당 회차 연출한 최원준 PD와 전화 통화했다. 다음은 최 PD와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대통령실, 항명 사건으로 규정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