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매큘레이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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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시드니 스위니)는 어릴 적 얼어붙은 호수에 빠져 심장이 7분이나 멈추며 임사체험을 했다. 기적처럼 살아난 세실리아는 자신을 구원한 신의 존재를 굳게 믿으며 신실한 종교인으로 성장한다. 결국 수녀가 되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품던 중 이탈리아의 한 수녀원의 초청을 받아 낯선 곳으로 오게 된다.
미국에서 온 탓에 언어와 문화도 달라 혼란스러웠지만 주변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조금씩 적응해 나간다. 세실리아가 오게 된 수녀원은 어린 수녀의 교육과 죽어가는 수녀의 돌봄을 동시에 진행하는 수녀원이다. 수녀의 시작과 끝이 닿아 있는 미묘한 장소에서 신과 가까워지는 기분의 성스러운 체험을 여러 번 겪게 된다.
하지만 이상한 환영과 경험을 한 밤 이후,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는다. 한 번도 성행위 경험이 없던 세실리아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기운을 느끼지만 수녀원은 동정녀 마리아의 재림이라 부르며 추앙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세실리아는 주변의 동경과 걱정을 한 번에 받으며 걱정스러움에 잠긴다. 점점 조여오는 불안함, 이상한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붙잡혀 끔찍한 일을 겪는다.
제작자로 변신, '시드니 스위니'의 하드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