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주말 3연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송성문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키움히어로즈
경기 종료 후 송성문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에이스(후라도)가 나오는 경기였는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서 팬분들께 위닝시리즈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이 아직 끝난 상태가 아니다. 그럼에도 송성문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2경기에서 8타수 7안타(1홈런) 6타점 4득점 타율 0.875 OPS 2.514로 미친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운이 많이 따른 거 같다. 타석에서 실투가 많이 온 것도 있었고, 그 실투를 놓치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3루타만 쳤으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불발이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타석에 들어설 때, 의식이 되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조급하게 스윙을 하게 되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6월 4일부터 송성문은 키움의 캡틴 자리를 맡게 되었다. 부담이 클 듯했음에도 송성문의 타격감은 심상치 않았다.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타율 0.522 OPS 1.473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주장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아직 주장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일단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솔선수범이 되려고 하고 큰형 같은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키움 팬들에게 "주말에 많은 키움 팬들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많은 키움 팬들이 왔을 때, 우리가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테니, 야구장 와서 응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9일 경기 선발로 헤이수스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좌완 이승현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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