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던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노리는 3위 김천 상무가 최소 실점으로 선두 자리를 질주하고 있는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팀 김천은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3위에 원정을 떠나오는 포항은 8승 5무 2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의 통산전적은 똑같다. 총 4번의 맞대결을 펼친 김천과 포항은 1승 2무 1패로 접전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흐름 좋은 김천과 포항
치열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양 팀은 이번 시즌 분위기가 매우 좋다. 먼저 홈팀 김천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웃고 있다. 리그 개막전 대구를 원정에서 0-1로 잡아내며 웃었던 김천은 이후 울산에 2-3으로 패배하며 흔들렸으나 이후 전북-수원FC를 연달아 잡아냈다.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1-5로 대패하며 무너졌으나 이후 김천은 패배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다. 제주-강원과 같은 까다로운 상대들을 연이어 제압한 김천은 울산, 전북, 서울과 같은 대어들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으며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포항-울산에 이어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천은 포항과의 일전을 통해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원정을 떠나오는 포항 역시 직전 광주전에서 1-0 승리를 통해 3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리그 개막전 0-1로 울산에 패배하며 출발이 아쉬웠던 포항은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박태하 신임 감독 지휘 아래 변화무쌍한 공격 전술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