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사와 폰티이스카의 칸 국제 영화제 소송을 보도하는 영국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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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영화제가 유색인종 참석자에게만 과도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을 당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경호훤이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섰다면서 칸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폰티이스카는 해당 경호원이 수천 명의 사람 앞에서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며 "이번 일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고 자신의 명성도 손상되었다"라면서 10만 유로(약 1억5천만 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나는 (칸 국제 영화제의) 적법한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잘못한 것이 전혀 없었다"라며 "사과를 받기 위해 조직위에 연락했으나, 조직위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폰티이스카를 제지했던 경호원은 영화제 기간 내내 여러 참석자들을 필요 이상으로 통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