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SG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LG 선발 임찬규
LG트윈스
이번 경기에서도 SSG 킬러의 위력을 과시하며 팀 6연승과 함께 본인의 이번 시즌 첫 QS+ 투구를 선보였다. LG 선발 임찬규가 그 주인공이다.
임찬규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7이닝 9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SSG 선발 송영진(4이닝 3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준우를 땅볼, 최정을 5-4-3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임찬규는 3회에 실점을 범했다. 고명준과 김민식, 정현승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뒤이어 최지훈과 최준우의 땅볼 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vs2 추격을 헌납했다. 하지만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하지만 한유섬(삼진)과 박성한(땅볼), 고명준(뜬공)을 모두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에는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위기 상황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는 무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박성한을 직선타, 오태곤을 삼진, 김민식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세 번째 위기 상황도 넘겼다.
7회에는 2사 이후 최준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하지만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임찬규는 8회 최동환과 교체되면서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