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한 장면.
SBS
'혜컴' 정혜인이 끝냈다. 27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 올스타리그 결승전에서 'FC 최성용'은 연장 3분 무렵 터진 정혜인의 골든골에 힘입어 'FC 최진철'을 1대 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성용 팀은 <골때녀>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만을 선발해 처음 치뤄진 올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치른 결승전은 리그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끼리의 맞대결 답게 화려한 기량과 공수 플레이로 시청자들과 현장 직관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록 전후반 0대 0 무승부가 이뤄졌지만 기존 정규리그에선 보기 힘든 빼어난 패스와 슈팅, 이를 막아내는 골키퍼들의 신들린 선방이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연출했다.
우승 경력 지도자들의 자존심 경쟁까지 맞물리면서 유례없는 명승부를 펼친 올스타리그에 이어 다음주 4월 3일에는 각 팀 감독들이 모처럼 선수가 되어 출전하는 '전설의 감독 매치'를 통해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레전드 출신 감독들의 자존심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