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는 강원FS 강원FS가 홈 첫승 이후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종석
경기 전까지 강원은 3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기록중이었다. 강원은 홈에서도, 노원을 상대로도 단 한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반면 노원은 4승 4무 4패로 리그 2위를 기록중이었다.
강원은 골레이로(GK) 박영완과 우희준-김영록-김선빈-이한울이 선발 출전했고, 노원은 박준수 골레이로가 장갑을 끼고, 곽기철-유성재-엄태연-신하일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노원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밀어붙인 노원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윤영이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낮게 깔리면서 강원의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노원 곽기철의 추가골이 터졌다. 강원의 공을 빼앗자마자 곽기철이 그대로 대포알 슈팅을 날렸고, 오른쪽 골포스트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며 노원이 2:0으로 경기를 앞서갔다.
강원도 김영록이 전반 종료 직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전, 강원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김영록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서 상대팀 골문에 공을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노원이 다시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임승주가 준 공을 주현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노원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강원에는 해결사 김영록이 있었다. 후반 13분 상대팀의 공중볼 처리 실수를 틈타 김영록이 재빨리 공을 가로채 밀어넣으면서 해트트릭과 함께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