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S선수들이 승리후 기뻐하고 있다
이종석
24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풋살리그의 1부리그격인 'flex 2023-24 FK슈퍼리그' 12라운드 강원FS와 서울은평ZD스포츠 간의 경기에서 강원이 7:5로 승리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전까지 강원은 이번 시즌 2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이었다. 반면 은평은 5승 2무 4패로 노원선덜랜드FS와 득실차에서 밀린 3위였다. 강원은 슈퍼리그 생존을 위해, 은평은 2위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초반 기세는 강원이 잡았다. 전반 10분 이한울이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 만에 은평도 김주호가 득점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강원은 전반에 골폭풍을 몰아쳤다. 전반 13분 김선빈의 골을 시작으로, 14분 '리그 득점 선두' 김영록의 추가골로 3:1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18분 김선빈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원이 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강원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영록의 득점으로 강원은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홈에서 대패를 앞둔 은평도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0분 강주광이 오른발로 구석에 밀어넣으며 한 골을 따라갔다. 후반 11분 정성현이 득점한 은평은, 후반 15분 문종현이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1점차까지 추격했다. 후반 19분 강원의 김영록이 왼발 득점으로 골을 넣었고, 은평도 김선빈의 백패스 실수로 얻은 간접프리킥을 김주호가 성공시키며 1점 차 균형이 유지됐다.